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체크인
지난 글 (아래 링크 참조) 에서 예약한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호스트로부터 여행을 떠나기 사흘 전이었나 나흘 전 쯤 체크인 정보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받았다.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 Paris 002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완료 지난 글에서 (스케줄 변경 또는 취소 불가한) 항공권을 구입했으니, 다음 준비 과정은 숙소 예약하기. 가능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소를 구하려고 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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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내용을 요약하면, 숙소는 오전 10시 이후 아무때나 체크인 가능하고 1층 (유럽에서는 0층) 정문을 여는 비밀번호와 또 다른 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3층 (유럽에서는 2층) 에 있는 숙소 현관 매트 아래에서 키를 찾을 수 있을 거라면서 말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함께 숙소 이용 안내가 적혀 있는 종이가 있었다. 그 밖의 질문이 있다면 그리고 숙소 주변 추천 식당 리스트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내가 파리에 여행하는 동안 호스트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내가 머물렀던 파리 11구 에어비앤비 숙소는 아래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irbnb.com/rooms/18529917
공동 주택 · 파리 · ★4.78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바스티유와 공화국 사이의 매력적인 두 개의 객실
www.airbnb.co.kr
에어비앤비 숙소 웹페이지에 들어가서 Check availiability 를 클릭해보면, 2025년 9월까지 숙소 이용 가능한 날짜가 없다. 뇌피셜이지만, 이 숙소의 호스트는 실제로 이 집에 살면서 본인이 여행 등을 이유로 집을 비우는 기간 동안에만 가끔씩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대여하는 듯 하다.
따라서 아쉽게도 나중에 내가 원하는 기간에 다시 저 숙소에 머무르기는 어려울 듯 하다. 호스트에게 "다음 여행 언제 가니?" 라고 물어봐서 날짜를 맞춘다면 모를까.
에어비앤비 숙소 살펴보기
숙소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아늑한 분위기였다. 호스트의 생활용품들이 꽤 많았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 기간 동안 지내는 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조리 도구와 조미료 몇 가지 그리고 차 (Tea) 와 커피는 사용해도 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거실 옆 문을 열고 들어가면 퀸 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과 그에 딸린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다. 침실 사진의 옷장에서 살짝 열린 칸이 하나를 사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음). 나머지 다섯 칸은 호스트의 물건들도 가득 채워져 있는 듯 했다.
호스트 추천 맛집 리스트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통해 추천 맛집 리스트를 받았다. 이 중에서 Chez Aline 과 Café de l’industrie 은 1번씩 그리고 Krugen 은 2번 방문해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식당과 음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풀어볼 예정.
Here are some recommendations (mostly in the area)
*Bars*
Le Rosalie (on my street)
Le medusa (cocktails)
Martin boire et manger (natural wines, you can eat to)
Le barré (wine bar on a pedestrian street)
Le barav (typical french bar à vins)
Le baron rouge (very typical, good wines and cheeses, but few seats)
Mary Céleste (cocktails and tapas)
*Food*
Café de l’industrie (classic french food, cheap, nice atmosphere)
Da vito (pizza and it is a speakeasy bar too)
Pianoterra (italian)
Amici miei (italian)
Aux deux amis (very tipical but usually crowded!)
Yemma (maroccan)
Café du coin (rue Camille Desmoulins - natural wines, tapas & small pizzas)
Chez Aline (great sandwiches to go for lunch)
Coup d’œil (tapas and wine, 2 minutes away)
Le petit Keller (cheaper for lunch)
Krugen (crepes)
*Coffee shops / breakfast*
Ten belles (2 min away)
Aujourd’hui demain (vegan, brunch/lunch and concept store)
The beans on fire Emma Duvéré (brunch / lunch, pastries)
Passager
Café Oberkampf
미국 시간 기준 밤 11시 비행기를 타고 7시간 동안 불편한 좌석에서 꼼짝 못하다가 파리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나니 세상 피곤했다. 숙소에서 1-2 시간 정도 쉬다가 저녁도 먹을 겸 필요한 물품 몇 가지도 사야 해서 밖에 나갔다왔다. 파리 여행 0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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