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완료
지난 글에서 (스케줄 변경 또는 취소 불가한) 항공권을 구입했으니, 다음 준비 과정은 숙소 예약하기. 가능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소를 구하려고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검색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 링크된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로 예약 완료했다.
https://www.airbnb.com/rooms/18529917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를 필터링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 파리 중심지 (1구) 에서 너무 멀지 않을 것
- 숙소 유형은 집 전체
- 긍정적인 리뷰가 많고, 응답이 빠른 호스트
- 합리적인 숙박 요금
숙소 위치
예약 후에 알게된 정확한 주소를 노출하기는 어렵지만, 아래 지도에 표시된 것과 같이 파리 11구 안에서도 20구 보다는 3구 쪽에 가까워서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파리의 지역별 구 번호는 중심부인 1구를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구 번호가 증가하는 형식이다 (아래 그림 참조). 만약 숙박 비용에 제한이 없었다면 1구 안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겠지만, 그건 좀 더 나중으로 미루고 이번 여행에서는 11구에 만족하기로 했다.
예전에 한 달 이상 유럽을 여행했을 때는 파리 13구 그리고 16구에 있는 한인민박 2곳, 그리고 12구 안에서도 꽤 멀리에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지낸 경험이 있었으니, 11구 정도면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집 전체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유형이 집 전체라고 함은 호스트를 포함하여 다른 사람과 숙소를 공유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나 혼자하는 여행이라면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도 괜찮지만,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아래는 에어비앤비에서 제공하는 (한글 번역된) 숙소 설명.
긍정적인 리뷰와 빠른 응답 시간
공개되어 있는 총 36개의 리뷰를 모두 읽어보았는데, 심각하게 부정적인 리뷰는 1개도 없었고 살짝 불만이었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내용 (수납공간 부족과 청소 상태) 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빠른 응답 시간의 호스트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안심이 된다.
합리적인 숙박 요금
10월 6일 (금) 부터 10월 14일 (토) 까지 8박의 숙박 요금은 총 $982.78 이다. 하루 평균 $123 정도되는 셈. 원화로 계산하면 약 16만원 정도이다 (원달러 환율 1,325 적용). 자세한 요금 내역은 아래와 같다.
- 숙박비: $103.36 x 8박 = $826.88
- 주 단위 요금 할인 (5%) = - $41.36
- 청소비 = $32.64
- 서비스 수수료 = $115.51
- 세금 = $49.11
참고로 체크인 한 달 전까지는 100% 환불, 체크인 직전까지는 50% 환불 정책이 적용된다고 한다. 그럴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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