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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France

에펠탑 (Tour Eiffel) 그리고 바토 파리지앵 (Bateaux Parisiens) | Paris 020

by plave 2023. 11. 2.

파리 여행 1일차 

(여행한 시점에서) 어제는 오후에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 체크인, 이후에 저녁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쉬었으니 파리 여행 0일차 라고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본격적으로 파리 여행이 시작되는 1일차가 된다. 

 

 

오전 8시 쯤 일어나서 숙소에서 1분 거리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 어제 밤에 사온 과일 그리고 숙소 호스트가 마음껏 먹으라고 놓아 둔 네스프레소 커피로 성대한(?) 아침 식사를 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볼테어 (Voltaire) 역으로 가서 1회권을 구입한 다음, 메트로 9호선 타고 트로카데로 (Trocadéro) 역에 도착했다.

 

에펠탑 (Tour Eiffel)

아내는 이번 파리 여행이 처음이라서 트로카대로 역에서 나와 사이요 궁까지 잠깐 걸어가는 동안 에펠탑을 보지 않으려고 시선을 다른 데 두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뒤돌아 있다가 몸을 180도 회전하지는 않았다. 이 자리에서 사진을 몇 장 찍은 다음, "한국 사람은 10유로" 동영상으로 유명한 분 (아래 동영상 참조) 도 봤다. 

 

 

그러니까 이거는 진짜 한국 사람 싸게 팔아요. 

다른 사람이라고 15유로 13유로 샀는데, 
한국 사람 10유로! 10. 열쇠고리까지 서비스! 

 

 

 

이후에 에펠탑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는데, 내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 준비 때문인지 트로카대로 가든 (Jardins du Trocadéro) 에 펜스가 둘러 있어서 좀 아쉬웠다. 

 

 

에펠탑을 바라보면서 분수 오른쪽으로 걸어내려가다가 이에나 다리 (Pont d'Iéna) 를 건너지 않고 우회전하여 센강을 따라 비르하켐 다리 (Pont de Bir Hakeim) 방향으로 걸었다. 비르하켐 다리는 영화 인셉션 (Inception, 2010) 에서 나와 유명해졌다. 

 

 

키즈 모델 촬영 (왼쪽 사진)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웨딩 촬영 (오른쪽 사진) 도 하고 있더라. 

 

 

비르하켐 다리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물론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 10월 초임에 불구하고, 이 날 꽤 더웠던 걸로 기억한다 (찾아보니 최고 기온 25°C, 최저 기온 9°C). 그리고 햇빛도 꽤 강렬했다. 

 

 

비르하켐 다리를 건너 다시 센강을 따라 에펠탑을 향했다. 다만 이번에는 센강 바로 옆 고수부지로 내려가서 걸었다. 위 사진에 나온 배는 아니지만, 센강 위에 떠 있는 배를 집처럼 거주지로 삼는 사람들이 많았다.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바토 파리지앵 (Bateaux Parisiens)

에펠탑에 도착할 때 쯤 센강 위를 떠다니는 여러 유람선이 보였다.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아본 유람선은 바토 무슈와 바토 파리지앵이었는데, 오늘은 에펠탑에서 가까운 바토 파리지앵을 타기로 했다. 이번 여행 중에 그리고 해질녘에 바토 무슈도 타보자고 했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토 파리지앵 탑승권은 마이리얼트립에서 1인 7,585 원에 구입했다 (아래 링크 참조). 

 

[즉시확정] 파리 세느강 바토 파리지앵 크루즈 탑승권 - 마이리얼트립 (myrealtrip.com)

 

[즉시확정] 파리 세느강 바토 파리지앵 크루즈 탑승권

세느강을 따라 파리의 낭만을 즐겨보세요!

www.myrealtrip.com

 

아래 왼쪽 사진의 출입구에서 마이리얼트립에서 구입한 바우처 (또는 e티켓) 를 스캔하고 들어가면 된다. 

 

 

10분 정도 잠시 기다렸다가 바토 파리지앵이 도착했고, 이전 탑승객이 내린 다음 순서대로 탑승할 수 있었다. 2층 뒷쪽에 자리를 잡았고, 약 1시간 10분 동안 에펠탑을 출발하여 생루이 섬을 조금 지난 곳에서 U턴하여 다시 에펠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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