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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받아서 집으로 이동,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 미니메추리 003

by plave 2022. 7. 27.

 

미니메추리 분양일 

미니메추리를 분양 받으러 가는 날.  겨울 (2020년 12월) 이라서 이동 중에 미니메추리의 온도 유지 문제가 가장 걱정이었다.  당시에 나는 수원에서 살고 있었는데, 분양 장소는 안양이었고 (자동차가 없어서) 대중교통 (갈 땐 버스, 올 땐 택시) 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  기사님께 난방을 좀 빵빵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위 사진과 같이, 분양해주신 분의 프로바이오스틱스 박스와 주변을 감싼 핫팩 2개 센스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여 박스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아마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함께 해왔던, 그래서 익숙한) 손수건 베딩이 깔려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분양 받으면서 함께 구매한 중고 온도조절기와 전구를 육추기에 설치했지만, 전구 만으로 육추기 안을 따뜻하게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헤어드라이어로 육추기 안 공기 덥히기.  생후 8일차 였던 미니메추리를 위한 적정 온도는 30~32 °C 이다 (미니메추리 일령 별 적정 온도는 이 글을 참조).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함께 해왔던, 그래서 익숙한 손수건도 육추기 바닥 한 켠에 깔아주었다.  그 아래에는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핫팩을 두었다.  PET 물병 뚜껑에 모이를 채워서 두었는데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다.  

 

마찬가지로 PET 물병으로 만들어 준 둥지에도 전혀 들어가지 않길래, 아래 사진과 같이, 익숙한 프로바이오스틱스 박스로 대체해봤지만 이마저도 실패. 

 

 

모래목욕통에 그냥 우연히 들어간 것인지 아직 어려서 (생후 8일차) 잘 모르는 건지 한동안 관찰해봤지만, 아쉽게도 모래 목욕은 하지 않았다. 

 

 

고단한 지 이따금 따뜻한 핫팩 위에 깔아 둔 손수건 위에서 다리를 쭉 뻗고 졸기도 한다.  생후 8일차인데, 벌써 하얀색 날개 깃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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