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 만들기
미니메추리는 은신처가 필요하다. 적당히 폐쇄된 공간에 들어가 있을 때 안정을 느끼는 본능이 있는 듯 하다. 특히 육추기 안에 전구는 거의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숙면을 위해 찾아 들어갈 어두운 곳도 필요하다.
택배 박스를 적당히 자르고 스테이플러로 찝은 다음, 박스 테이프로 마감해서 은신처를 만들었다. 입구가 좀 넓어서 그늘이 부족해 보이길래 며칠 뒤에 아래 사진과 같이 리모델링?을 해줬다.
모이통 만들기
같은 재료로 모이통도 만들었다. 미니메추리가 쑥쑥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육추기 높이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높이 그리고 두 마리가 사이 좋게 같이 먹을 수 있는 너비로 설계했다.
그리고 모이통 내부에 남은 모이를 확인하기 위해, 모이통 앞면 중간 부분에 구멍을 뚫고 박스 테이프를 붙여서 투명한 창을 내었다. 그렇게 완성된 은신처와 모이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육추기 안에 설치
모이통에 모이를 채운 다음, 은신처와 함께 육추기 안에 넣은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미니메추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은신처 안에 그것도 정확히 그늘 부분에 은신하고 있다. 참고로 은신처를 만들어주는 대신에 전구에 검은 양말을 감싸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화재 위험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미니메추리가 알아서 잘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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