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인터뷰를 마치고 비자 붙은 차세대 전자여권도 찾아왔지만, 미국 이민 준비의 (물리적인) 가장 큰 어려움은 짐 싸기이다. 당근마켓에도 팔고 버리기도 많이 버렸는데, 가져가야 할 짐이 너무 많았다. 지난 해 11월에 우체국 선편소포로 짐 하나를 보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건 선발대였다. 올 해 2월에 우체국 선편소포 4개를 추가로 보냈으니 말이다.
우체국 선편소포 보내기
우체국 선편소포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면 좋다.
https://plave.tistory.com/entry/post-office-resumes-international-parcel-service-by-ship
https://plave.tistory.com/entry/max-volume-for-international-parcel-service-by-ship
위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최대 부피는 우체국 5호 박스, 2) 최대 무게는 20kg, 3) 비용은 74,000원이고, 4) 배송 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것.
우체국 선편소포 배송 조회 / 추적하기
우체국 선편소포를 부치면 EMS (등기) 번호를 준다. EMS (등기) 번호는 영문 2자리+숫자 9자리+영문 2자리(KR) 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EMS (등기) 번호를 이용하여 배송 조회 및 추적하는 방법은 1) 우체국 국제우편 배송조회, 그리고 2) USPS (미국 우체국) Tracking 이다.
1) 우체국 - 국제우편 배송조회
https://service.epost.go.kr/trace.RetrieveEmsRigiTrace.comm
2) USPS Tracking
https://tools.usps.com/go/TrackConfirmAction_input
두 방법 모두 같은 EMS (등기) 번호로 배송 조회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내가 지난 해 11월에 보낸 선발대는 아래와 같이 우체국 국제우편 배송조회를 통해 확인하거나,
또는 아래와 같이 USPS에서 같은 EMS (등기) 번호로 Tracking 해봐도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
지난 해 11월 29일 보낸, 나의 선편소포 선발대는 올 해 2월 11일에 Jersey City, NJ에 도착했다는 것. 그리고 약 한 달이 지나도록 아직도 Inbound into Customs 상태라는 것.
VESSEL Tracker / Finder
이 아래 부분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인데, 내 선편소포의 선박 출항 (예정) 일과 입항 (예정) 일 사이에 어디쯤 가고 있는 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우체국 국제우편 배송조회 결과에서 운송편명을 확인한 다음 (예: HYUNDAI HONOUR), 아래 웹페이지에서 검색하면,
https://www.vesselfinder.com/vessels
아래 화면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 선편소포 선발대를 실었던 배는 현재 Cartagena, Colombia 를 출발해서 Busan, Korea 를 향해 운항 중이다.
그리고 이전의 Port Calls 를 보아하니, Norfolk > Willmington > Charleston Anch. > Charleston 는 미국 동부에서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는 경로이므로, 내 선편소포 선발대는 올 해 1월 27일 보다 전에 배에서 내려졌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참고로 지난 2월에 접수한 선편소포는 아직 부산에서 아래의 배를 기다리는 중이다.
6개월이 걸려도 좋으니, 무사히 도착만 해다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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