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일차이자 마지막 날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2010년 인가 2011년 쯤 ICC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umer Electronics) 발표를 위해 왔었으니 약 5-6년 만인 셈. 이전에 없었던 새로 생긴 건물들은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나는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해서 그런지 라스베가스 사진은 별로 없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근처에 있는 m&m 전시장에 들어가봤다. 무게로 달아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저렴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코카콜라 전시장.
미니어쳐 코카콜라가 신기해서 크기 비교하려고 찍은 사진. 따봉 날린 거 아님.
관심은 없지만 여러가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래 사진의 자동차는 정말 탐이 나는 물건이었다. 판매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3층이었나? (물론 사람이 들어가 있는) 흰 곰하고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그리고 돈 받고 인화해주는) 코너도 있었다. 역시나 모르는 관광객 아저씨임.
오후 늦은 시간에 주차할 곳을 찾아서 벨라지오 호텔로 들어갔다. 로비에는 여전히 반짝반짝이는 말과 그 위 천장에 유리 장식이 자리하고 있다. 어디에선가 저녁을 먹고 밤이 되었을 쯤,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림으로 나와 걸었다.
미라지 호텔 화산 쇼
미라지 호텔 밖에 도착해서, 화산 쇼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미라지 호텔 화산 쇼 스케줄은 아래 웹페이지 참조.
https://mirage.mgmresorts.com/en/amenities/volcano.html
미라지 호텔 화산 쇼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 별로였다.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생각이라면 추천.
다시 벨라지오 호텔로 가는 길. 라스베가스에는 위 사진과 같이 육교에 지붕 없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비 오면 고장날텐데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잠시 해봤으나, 비 오면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
자리 잡고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를 기다리는 중.
마찬가지로 분수 쇼 스케줄은 아래 웹페이지 참조.
https://bellagio.mgmresorts.com/en/entertainment/fountains-of-bellagio.html
내가 여행했던 2016년에는 벨라지오 호텔 웹사이트에서 아래 캡쳐 화면과 같이 분수 쇼 음악 리스트를 제공했었다.
라스베가스가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도시라고 해도 밤에는 비교적 쌀쌀하니,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를 여러 번 구경할 생각이라면 담요 등의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라스베가스 공항
비행기 시간 (자정 쯤으로 기억) 에 맞춰서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
미국 서부와 동부는 3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여기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5-6시간 정도 날아서 동부로 가면 아침에 도착하고, 물론 개피곤하다.
미국 서부 AZ-UT-NV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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