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으로 10일 만에 운전면허증 도착

드디어 끝났다

뉴저지 운전면허 (신규 발급 같은) 재발급에 성공했다. 굳이 재발급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번에 받은 면허 번호가 예전 운전면허 번호와 같았기 때문. 아래 타임라인을 보면 알겠지만, Knowledge Test 후에 Validation 단계에서 한국 운전면허 번역 공증만 잘 넘어갔으면 한 달 만에 끝났을 일이 무려 세 달이나 걸렸다. 2016년에 Initial Permit 부터 운전 면허 발급까지 (게다가 보험 가입 및 차량 등록까지) 하루 만에 모두 끝냈던 시절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을 듯 하다.

뉴저지 운전면허 타임라인

3월 13일 (일), Initial Permit 예약, 4/14 예약했다가 3/24 취소된 거 줍줍 성공
3월 24일 (목), Initial Permit 발급, Knowledge Test 보고 갈래? Nope 했다가 후회
4월 4일 (월), Knowledge Test (간산히) 합격
4월 13일 (수), 뉴욕 총영사관 방문해서 한국 운전면허 영문 번역 공증
4월 14일 (목), Validation (한국 면허 번역 공증) 실패, Road Test를 보려면 Initial Permit을 다시 받으라고?
4월 22일 (금), Road Test 예약 성공
5월 26일 (목), Road Test 통과, 임시 면허 발급
6월 7일 (월), 우편으로 10일 만에 운전면허증 도착

예전에 J1 비자일 때는 DS-2019 유효기간 = 운전면허 유효기간이었는데, 영주권자라서 그런가 운전면허 유효기간이 약 4년, 2026년 3월 8일 (내 생일) 까지이다.

본의 아니게 길어져 버린 뉴저지 운전면허 시리즈 글을 마치며, 이번 일로 배운 두 가지 교훈은 1) Knowledge Test 미리 공부해두고 Initial Permit 받으러 가자, 2) MVC at Newark 보다는 MVC at South Plainflied 로 가자. 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다면 시리즈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길.

이제... 여권 안들고 다녀도 된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