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oyage/United States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나바호 (Navajo) 다리 | AZ-UT-NV 004

by plave 2022. 1. 16.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도착 

여행 3일차 오후,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여 해가 지기 전에 그랜드 캐년에 도착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기 전에 그랜드 캐년 South Rim 의 어느 한 곳에 도착해서 

 

 

오늘도 일몰 감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Bright Angel Trail 실패 

다음 날이었던 여행 4일차 아침,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Bright Angel Trail 은 안전 상의 이유로 패쇄되었다. 

 

 

원래 계획하기로는 Bright Angel Trailhead 를 지나서 

 

 

빨간 점선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이렇게 꼬불꼬불 내려가서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저 끝 점까지 내려가보려고 했었는데 말이다. 

 

South Rim 이라도 걷자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려 South Rim 을 따라서 걸어보기로 했다. 

 

 

동영상도 잠깐씩 찍어봤는데, 짐벌 없이 촬영된 거라서 화면이 약간은 어지러울 수 있다. 

 

https://youtube.com/shorts/CfBTtcjtPk8?si=yaMzL1iyhRZ0nYCT 

 

 

다음엔 따뜻한 계절에 방문할 것을 다짐해보면서, 

 

 

여행 4일차 오전 일정은 여기서 종료. 

 

 

오후에는 아래 왼쪽 화면과 같이 나바호 다리를 지나 캐납 (Kanab) 의 숙소까지 이동했다. 

 

 

그랜드캐년에서 캐납으로 가는 길은 89번 도로를 타고 (Page를 지나서) 크게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바호 (Navajo) 다리를 지나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 비교적 꼬불꼬불한 89A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로 했다.  89 뒤에 붙은 A는 Alternative의 약자로 대체 노선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위 캡쳐 화면은 나바호 다리 근처를 확대한 것으로 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랜드 캐년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나바호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지만, 내가 여행했을 때는 바리케이트로 막혀 있었다. 막혀 있는 바리케이트 앞 공간에 잠시 차를 대고 걸어서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나바호 (Navajo) 다리 

나바호 다리는 얼핏 보기엔 쌍둥이 같이 2개가 나란히 있다. 

 

 

왼쪽의 나바호 다리는 1920년대 후반에 완공되어 원래 차량이 지나다녔었지만 지금은 도보용으로만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 나바호 다리는 1995년에 완공. 

 

 

왼쪽 나바호 다리의 중간까지 걸어가서 콜로라도 강을 내려다 본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해서 무사히 캐납 숙소 (아래 화면 참조) 에 도착. 

 

 

반응형

댓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