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일정 계획 수정
이제 파리 여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리뮤지엄패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4일권 (=96시간권) 을 구매한다는 것을 2일권 (=48시간권) 으로 잘못 구매해버린 실수 때문에, 부득이하게 전체 일정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전체 일정 계획과 파리뮤지엄패스 구매 대착각 스토리는 아래 글을 참조.
파리 뮤지엄 패스, 입장 가능한 곳들, 입장료 그리고 휴무일 총정리 | Paris 004
파리뮤지엄패스 48시간 우려 먹기
잘못 구매한 파리뮤지엄패스는 교환 또는 환불 불가하니, 전체 일정 계획을 잘 수정해서 전화위복? 까지는 아니더라도 손해를 최소화해보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파리뮤지엄패스 2일권이 날짜 기준이 아니라 정확하게 48시간 동안 유효하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1일차 오전 10시 (또는 오후 4시) 에 개시 (Activation) 하면 이틀 뒤인 3일차 오전 10시 (또는 오후 4시) 직전까지 유효하다는 뜻.
그리고 이것를 잘 활용하면 파리뮤지엄패스를 48시간 이상 우려 먹을 수도 있는데, 어딘가에 입장할 때에만 파리뮤지엄패스를 검사하고, 이후 관람 중에 다시 검사해서 쫓겨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수정 전 (Plan A) 과 수정 후 (Plan B)
파리뮤지엄패스 구매 실수로부터 시작된 전체 일정 계획 수정을 하다보니, 당연하게도 입장할 곳을 줄여야했기에 호텔 드 라 마린,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사실 여기는 그냥 화장실 급하면 들어가려고 했음), 피카소 미술관을 제외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과 생샤펠 + 콩시에르주리의 기존 입장 예약을 변경하기도 했다.
수정 전 (Plan A) 과 수정 후 (Plan B) 의 파리 여행 전체 일정 계획은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다.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가능하면 저녁 일정은 비우려고 노력했다. 이미 예약되어 있어서 변경하기 어려운 일정은 분홍색 (우선순위: Sched) 으로 표시했고, 변경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계획대로 하면 좋을 일정은 노란색 (우선순위: Rec'd) 으로 표시했다.
특별한 배경색으로 표시되지 않은 것들은 여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보면 좋겠다 (변경하게 된다면 아마도 예비일을 활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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