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O Score
1989년에 Fair Isaac Corporation (FICO) 에 의해 개발된 크레딧 점수 중에 하나로 300 에서 850 사이의 세 자리 숫자로 표현되며, 개인 신용 위험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용된다.
FICO Score 구성 요소
FICO Score 는 TransUnion, Equifax & Experian 에서 제공하는 개인 크레딧 리포트의 데이터로부터 계산된다. 수집된 개인 크레딧 데이터는 다음의 다섯 카테고리 - payment history, credit utilization, length of credit history, types of credit used and recent searches for credit - 로 분리된다 (위 그림 참조).
1. Payment History - 35%
Payment history 는 FICO Score 를 결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5%) 요소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빚을 잘 갚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크레딧 카드의 경우, Minimum payment 만 갚아도 Payment history 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 때에 빚을 모두 갚는 것이 좋다. 비싼 이자를 부담하면서 마일리지/포인트를 쌓는 것은 슬기로운 카드생활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
FICO 알고리즘에서는 다음의 요소 등을 고려하여 크레딧 점수를 하락시킨다고 한다. 1) Payment 가 얼마나 늦어졌는지? 2) 얼마나 빌렸는지? 3) Payment 가 늦어진 일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최근에 벌어졌는지? 참고로 Payment 가 늦어진 기록은 7년 간 남는다고 한다.
2. Credit Utilization - 30%
Credit utilization 은 Amounts owed 라고도 표현되며, total credit card balances / total credit limits on open accounts 으로 계산된다. 즉, 카드 한도에 비해 얼마나 많은 금액을 썼는지를 평가하는 요소이다. 보통 높은 Credit utilization 은 크레딧 점수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1) 크레딧 카드의 한도를 높이거나 2) 카드 사용 금액을 낮추는 방법 또는 3) Statement 가 나오기 전에 미리 일부분을 갚는 방법이 있다.
한편,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Zero balance 보다는 Low balance 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가끔 한 번씩 크레딧 카드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는 뜻.
3. Length of Credit History - 15%
Length of credit history 는 1) 가장 오래된 어카운트, 2) 가장 최근에 만든 어카운트, 3) 전체 어카운트의 평균 히스토리 등을 고려하여 평가되며, 오픈 어카운트 뿐만 아니라 클로즈드 어카운트까지도 포함한다. 어카운트를 닫아도 10년 동안은 크레딧 리포트에 남기 때문.
그러므로 슬기로운 카드생활 초기에 만든 카드는 가능하면 닫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말인즉슨 오래 가져갈 크레딧 카드부터 만드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큐어드 크레딧 카드...
4. Types of Credit Used - 10%
Types of credit used 는 여러 종류 (예: 모기지, 자동차, 학자금 등) 의 빚을 가지는 게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Credit mix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반드시 여러 종류이어야 한다는 것은 없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5. Recent Searches for Credit - 10%
Recent seaches for credit 은 New credit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여러 개의 크레딧 카드를 오픈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카드를 신청할 때 발생하는) 인쿼리로 인한 크레딧 점수 하락은 금새 복구되지만, 짧은 기간에 인쿼리가 많은 고객을 카드사 입장에서 좋아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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